최근 한국에서의 격투기 붐이 일고 있습니다. 코리안 좀비 유튜브 채널과 함께 '블랙 컴뱃'의 인기를 통해 한국에서 최홍만 선수의 전성기였던 K-1 이후 다시 한번 격투기의 전성기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그동안 UFC라는 전세계 최고의 격투기 단체에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 추성훈 선수 등이 활약하였지만, 최근에는 UFC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한국 선수가 없어져서 매우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다시 한번 한국의 격투기 팬들이 돌아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1. 2023 UFC 서울
이런 가운데, 2023년 2월 'UFC 서울' 경기 일정이 발표되고 있는데요..
1) 최두호
정말 기다리고 기다렸던 최두호 선수가 복귀를 하게 되었습니다. UFC에서 3연승을 하면서, 절정의 실력을 발휘하던 중, 스완슨에게 패배하기 시작한 후, 최근 3연패에 빠졌는데요, 설상가상으로 손목 부상과 어깨 부상으로 최근 3년간 경기를 못하고 있었으나, 이번 UFC 서울을 계기로 반등했으면 좋겠습니다.
최두호 선수는 1991년생으로 만 31살이며, 격투기 선수로서는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는 나이는 맞지만, 본인은 지금이 가장 강한 것 같으며, 앞으로 전성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최두호 선수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UFC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된 명승부인 스완슨 선수와의 대결을 만들어냈으며, 타격 중심의 화끈한 경기를 펼치는 선수입니다.
이번에 캐나다의 카일 넬슨 선수는 유명한 선수는 아니지만, 최두호 선수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다시 한번 UFC 패더급 탑 10 순위에 드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최두호 선수는 UFC 3승 3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타격에 비해 그라운드 기술이 약하고, 경기후반 가드가 내려가는 약점을 최두호 선수가 얼마나 극복했는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경기에서 잘 지켜봐야 하겠네요.
2) 정다운
정다운 선수는 얼마 전 UFC 라이트 헤비급 경기에서 첫 패배를 기록하면서 랭킹 진입을 실패했는데요, 현재 4승 1 무 1패의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UFC 서울에서 미국의 데빈 클락을 잡으로 랭킹 15위 안에 들어서게 될 것인지 정다운 선수에게도 정말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세계 랭킹 7위의 정찬성 선수는 세계 랭킹 8위의 기가 치카제와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인데, 아직 오피셜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추성훈 선수가 김동현 선수도 UFC 서울 경기에서 보고 싶은데, 현재 예능에 집중하고 있는 이 두 선수가 내년 2월 UFC 경기를 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집니다. 또한 두 선수 모두 40대라 짧은 시간 내에 체력을 올리려면 매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은퇴경기를 UFC에서 화끈하게 펼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