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스페인을 2대 1로 제압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을 확정하였습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가장 먼저 16강을 확정했습니다.
▣ 일본 스페인전 결승골
결승골이 된 문제의 장면은 후반 6분에 나왔습니다.
일본 선수의 패스가 조금 길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미토마 카오루의 슬라이딩 패스가 골대 중앙으로 연결되었으며, 다나카 아오가 헤딩슛까지 결정지어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육안으로는 골라인을 벗어났다는 말이 많았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심판은 일본의 골을 선언하였습니다.
경기 끝까지 결승골을 잘 지킨 일본은 무적함대 스페인을 누르고, 죽음의 조라 불리는 E조에서 당당히 1위로 16강에 진출하였습니다.
▣ 일본 독일, 스페인 격파
일본은 독일과의 조별리그 E조 첫 경기에서 선취골을 빼앗겼으나, 후반 2골을 몰아치며, 독일을 2대 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으나, 코스타리카에게 0대 1로 지며, 16강 진출이 낙관적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페인전에서도 독일전과 마찬가지로 선취골을 빼앗겼으나, 후반에 2골을 만회하면서, 무적함대라고 불리는 스페인을 2대 1로 꺾었습니다.
이로서, 일본은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였으며,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2개 대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한 아시아 첫 번째 국가가 되었습니다.
▣ 일본 크로아티아 16강
이로써, 일본은 16강에서 F조 2위를 차지한 피파랭킹 12위 크로아티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본이 속한 E조에 이어 F조도 이변이 속출했는데요, F조에서는 피파랭킹 22위인 모로코가 조 1위가 되며, E조 2위인 스페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F조는 모로코가 1위, 크로아티아가 2위를 차지하였으며, 벨기에와 캐나다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피파랭킹 2위인 벨기에가 조별리그 탈락이라니, 이번 월드컵은 이변의 연속이네요
일본은 조 1위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스페인보다 대진운이 좋지는 않지만, 독일과 스페인을 물리친 일본의 기세가 매우 무섭기에 크로아티아전도 매우 기대가 큽니다.
한국도 일본에 이어 16강 진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