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장난도 아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격돌합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92년간의 월드컵 역사상 조별리그에서만 1966년, 1982년 두 차례 만났었고, 잉글랜드가 모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토너먼트에서는 첫 승부이며, 이번 경기의 승자는 4강 진출을 하며, 패자는 짐을 싸서 집으로 향해야 합니다. 92년 동안 단 두 차례만 만났다니 정말 두 나라의 월드컵 경기는 희소가치가 충분하네요.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월드컵 맞대결은 40년만의 대결이며, 역사적으로도 라이벌이자 앙숙인 이 두나라의 대결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엄청난 기대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두 나라의 대결은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카타르 현지에서의 암표도 상상 이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킬리안 음바페와 해리 케인 두 선수는 사뭇 다른 역할을 보였습니다.
킬리안 음바페는 프랑스의 최전방 공격수로서,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PSG에서 왜 본인이 득점 1위를 기록 중인지를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2018년 자신의 첫번째 월드컵인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4골을 넣으며 프랑스를 우승시켰으며,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만 3골을 넣으며 자신의 득점 능력을 뽐냈으며 , 16강 폴란드전에서는 혼자 2골, 1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현재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16강까지 음바페는 총 5골을 넣으며,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 잉글랜드 해리케인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은 득점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잉글랜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6골을 몰아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한 해리 케인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6강 세네갈전 1골 만을 넣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보시면 알겠지만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 공격의 핵심 선수로서 유기적인 패스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로 잉글랜드 공격수들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할 때, 어시스트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처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존재감 있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음바페와 해리 케인
음바페와 해리 케인 모두 훌륭한 선수이지만, 음바페는 이제 자신의 진가를 나타내는 24살의 젊은 선수이며 득점에 많은 욕심을 내고 있는 반면, 해리 케인은 30세의 나이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보니, 득점뿐만 아니라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음바페는 2번의 월드컵에서 9골, 해리케인은 2번의 월드컵에서 7골을 넣고 있으며, 이번 월드컵은 아직도 순항 중입니다.
2021년 기준 킬리안 음바페는 축구선수 가치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위는 노르웨이 국적의 홀란드, 3위는 토트넘의 해리 케인으로, 이 두 선수는 전 세계에서도 최정상급의 선수 몸값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노르웨이의 홀란드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불참한 것이 너무나 아쉽네요. 홀란드가 참가했으면 음바페와 함께 무서운 득점 능력을 선보였을 텐데 말이죠.
4. 잉글랜드와 프랑스 8강 대결
하지만, 축구는 11명이 함께하는 경기이며, 한 선수가 잘한다고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스포츠 경기가 아닙니다.
잉글랜드는 4경기에서 무려 12골을 터트렸으며,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다골을 기록한 팀으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프랑스는 4경기에서 9골을 터트렸으며, 그중 5골을 음바페가 책임졌습니다.
수비면에서도 잉글랜드는 단 2골만 허용했으며, 프랑스는 4골을 허용하는 등 잉글랜드의 수비력이 프랑스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핵심 선수인 두 선수간의 승리는 음바페로 보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잉글랜드가 프랑스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5. 잉글랜드 프랑스 역사와 전쟁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축구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오랜 라이벌 관계에 있으며, 잉글랜드와 프랑스 사이에 벌어졌던 백년전쟁은 이 두 나라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전쟁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백년전쟁은 1337년부터 1453년까지, 116년 동안 벌어진 잉글랜드와 프랑스 왕국 간의 전쟁으로, 116년 동안 계속해서 전쟁을 치른 것은 아니며, 주요 전투로는 1346년 크레시 전투, 1356년 푸아티에 전투, 1415년 아쟁 크루 전투, 1429년 오를레앙 전투, 1453년 카스티용 전투 등 5번의 전쟁이 있었습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백년전쟁 이후, 유럽은 르네상스라는 거대한 발전의 시대로 들어가기도 했죠.
이렇게,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한국과 일본전처럼,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목숨 걸고 경기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이번 카타르 월드컵 8강이라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두 팀의 대결은 이를 지켜보는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빅 이벤트를 가져다주는 경기입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 프랑스와 잉글랜드 누가 승리를 거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