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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월드컵 4강_모로코 피파랭킹_프랑스, 스페인 식민지 복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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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모로코가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을 꺾더니, 8강전에서는 포르투갈을 1대 0으로 꺾고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로서 모로코는 4강에서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프랑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모로코는 스페인과 프랑스의 식민지로 지배를 받았던 국가이다보니,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을 받으며 스페인전에 임했으며, 프랑스와의 4강전 경기도 전쟁을 생각나게 할 정도로 치열할 전망입니다.

 

 

▣ 8강전 모로코 vs 포르투갈

 

16강전에서 스페인을 꺽고, 8강에 오른 모로코는 12월 11일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유시프 누사 이리(세비아)의 헤딩골로 인해 포르투갈을 꺾고 4강에 진출하였습니다.

 

 

유시프는 무려 308cm 을 뛰며, 골키퍼와 수비스를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점프력을 보이며, 결승골을 기록했는데, 이 골로 모로코는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월드컵 92년 역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모로코는 조별리그에서 피파랭킹 2위인 벨기에를 꺾는 돌풍을 일으키더니, 16강전에서 스페인, 8강에서 포르투갈 등을 각각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참고로, 모로코의 피파랭킹은 불과 22위입니다.

 

 

 

▣  모로코 - 스페인, 프랑스 식민지

 

 

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 최상단에 위치한 국가로서, 라바트를 수도로 두고 있으며, 한국인에게는 유명한 '카사블랑카'는 모로코의 최대 도시입니다.

 

유럽의 스페인과 매우 가까운 위치로, 스페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아프리카 대륙이 대부분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관계로, 모로코도 역시 스페인과 프랑스의 식민지였습니다.

 

1860년부터 스페인과 프랑스는 모로코의 해안지대를 점령하기 시작하였으며, 1902년에는 모로코의 강을 계기로, 프랑스령과 스페인령으로 나눠서 두 국가들에게 지배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스페인과 프랑스에 점령당해, 약 100년동안 식민지 생활을 했던 모로코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56년 프랑스령 모로코가 독립을 선언하자, 스페인령 대부분을 모로코 왕국에게 반환하게 되었습니다.

 

모로코의 공용어는 아랍어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랑스어를 구사하고 있으며, 모로코의 감독 역시 프랑스 태생입니다.

 

 

모로코는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난생 처음으로 스페인을 꺾어, 역사의 한을 조금이라도 풀었으며, 8강에서 포르투갈까지 잡아낸 모로코는 이제 프랑스를 상대로 역사의 복수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모로코인들은 식민지배의 상처에서 모로코를 치유해준 대표팀에 영원히 고마워하고 있으며, 스페인과 프랑스는 언제나 모로코의 적이었으며, 스페인을 꺾은 모로코 대표팀이 이제는 프랑스를 격퇴시키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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