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골든볼을 차지하면서, 이제 GOAT(Greatest of all Time)는 누가 뭐래도 리오넬 메시라고 단번에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월드컵 직전까지만 해도 호날두와 메시는 축구계의 양대산맥이었지만, 지금의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 리오넬 메시 2022 카타르 월드컵 성적
리오넬 메시가 현재까지 달성한 기록을 보면, 아르헨티나의 우상이자, FIFA가 선정하는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인 마라도나를 능가하는 기록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마라도나의 경우는, A매치 91경기 34골을 기록하였으며, 4번의 월드컵에 출전하여, 월드컵 득점 8골, 월드컵 어시스트 8개, 월드컵 경기출전 21경기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는 A매치 172경기에서 98골을 넣었으며, 5번의 월드컵 출전에, 26번의 경기 출전, 13골에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였습니다.
▣ 리오넬 메시의 주요 우승 및 수상 기록
- 발롱도르 7회
-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 FIFA 월드컵 우승
- 유럽 5대 리그 우승
- 코파 아메리카 우승
- 피날리시마컵 우승
- 올림픽 금메달
- 월드컵 골든 볼 2회 수상
▣ 리오넬 메시-카타르 월드컵
이제 리오넬 메시가 꺾어야 할 대상은 펠레 단 한 명뿐인 것 같습니다. 이번 월드컵 우승과 골든 볼 수상으로 인해, 마라도나와 호날두는 메시 아래에 위치해 있는 선수로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는 만 35살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총 7경기에서 단 한 번의 교체도 없이 풀타임을 뛰었으며, 8강 네덜란드전과 결승전 프랑스전에서는 연장전을 포함하여 페널티킥까지 전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또한, 이번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는 PK 1골과 연장전에서 극적인 골을 성공시키면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끄는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이번 월드컵에서 수많은 PK 찬스에서도 단 한 번의 실축을 기록하지도 않은 위대한 심장을 가진 선수라는 것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는 펠레와 리오넬 메시 2명으로 압축된 것 같습니다.
펠레는 월드컵 우승 3회, 커리어 통산 비공식적인 1283골의 역대 최다 득점자 기록을 앞세우고 있으며, 1958년부터 1970년까지 총 7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있다고 평가되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월드컵에서 펠레는 총 14게임에 출전하여, 12골과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3번 올리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메시가 좀 더 욕심을 내게 된다면, 펠레를 넘을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