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LPGA에서 선수생활 중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가 현대가의 며느리가 되었습니다. 리디아 고는 25살이며 뉴질랜드 국적의 선수인데, 서울 명동 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 씨와 결혼실을 올렸습니다.
▣ 리디아 고 프로필
뉴질랜드 교포 출신인 리디아 고는 15세에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캐나다 오픈에서 우승을 하며, 최연소 우승기록을 세웠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으나, 정준 씨를 만나 위로와 격려를 받으며, 부활하여 올시즌, 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었으며,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평균 타수상 등 주요 타이틀을 쓸어 담았습니다.
올해 앞도적인 점수를 받아 7.603 포인트로 압도적인 세계 1위를 기록중인 리디아고는 미국의 넬리 코다 7.1포인트를 많이 앞서고 있으며, 세계랭킹 4위는 호주 교포출신인 이민지선수이며, 세계랭킹 5위는 한국의 고진영 선수이며, Top 10위권에 한국선수가 3명이나 들어있을 정도로, LPGA에는 한국교포를 포함하여 5명이나 포진되어 있습니다.
- 출생 : 1997년 4월 24일
- 출생지 : 서울 동작구 대방동
- 학력 : 뉴질랜드 파인허스트고등학교
- 대학교 : 고려대 심리학
- 신체 : 165cm
- 랭킹 : 세계랭킹 1위
리디아고는 서울에서 출생하여 6살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게 되었으며, 한국에 있던 5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하였으며, 뉴질랜드로 이민한 후에는 골프장과 가까운 위치로 집을 이사할 만큼 딸의 골프선수로서의 꿈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올 11월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때는 정준 씨가 직접 찾아 리디아 고의 우승을 축하해주기도 했으며, 리디아 고는 당시 우승 인터뷰에서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더 나은 선수가 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영감을 주는 사람'이라고 정준 씨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리디아고는 현재 LPGA 19승을 거두며, LPGA 명예의 전당 포인트 25점으로 가입조건인 27점에 단 2점 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LPGA 우승 2번 혹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면 바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됩니다.
▣ 리디아 고 결혼
여자 프로골프 세계 1위인 리디아고가 서울 중구 명동 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인 정준 씨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정준 씨는 27살로 미국 캘리포니아 명문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에서 철학과 데이터사이언스 분야를 공부하였으며, 세계적인 UX 컨설팅 에이전시 닐슨노만그룹에서 인터랙션디자인 자격을 취득했으며, 현대카드에서 2018년 10월 결제설루션 관련 UX 담당 인턴으로 일했으며, 올해부터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 법인에서 근무 중에 있습니다.
리디아고의 남편인 정준 씨의 아버지인 정태영 부회장은 고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장남이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사위입니다. 그는 현대카드 부사장,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현대커머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날 리디아고와 정준씨의 결혼식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현대가 인사들이 모였으며, 리디아 고의 후원사인 하나금융그룹의 함영주 회장도 참석하여 축하한 것으로 알렸으며, 박인비 등의 골프 선수들도 참석했습니다.
정준 씨와 리디아고는 이날 결혼식을 마치고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